최근 베트남이 ‘베이징·모스크바 주도’ 브릭스(BRICS)에 10번째 파트너국으로 공식 인정받았습니다.
브라질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이 결정은 2025년 6월 13일에 내려졌으며 베트남은 이제 브릭스 정상회의와 토론 세션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1. 브릭스(BRICS)란 무엇인가?
● BRICS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모인 신흥국 협의체입니다.
● 2024년 이후 이집트·에티오피아·인도네시아·이란·아랍에미리트 등 정회원국이 확대되었고, 또 다른 국가들은 파트너국 형태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 파트너국 제도는 2024년 카잔 서밋에서 마련된 브릭스+ 전략의 일부입니다.
2. 베트남의 브릭스 참여 과정
● 베트남은 2024년 카잔 BRICS+ 서밋에서 파트너국 제도 도입 시기부터 참여 의사를 밝힘
● 2025년 6월 13일, 브라질 외교부가 공식 성명을 통해 “베트남이 브릭스의 10번째 파트너국”으로 인정되었다고 발표
● 이로써 총 10개의 파트너국 목록에는 벨라루스, 볼리비아, 카자흐스탄, 쿠바, 말레이시아, 나이지리아, 태국, 우간다, 우즈베키스탄, 그리고 베트남이 포함되었습니다.
3. 의미와 전략적 가치
● 브라질 외교부는 베트남이 “더 포용적이고 대표성 있는 국제질서 구축” 의지를 공유한다고 평가했습니다.
● 또한 인구 약 1억 명,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경제 역동성, 글로벌 가치사슬 통합 등을 긍정 요소로 언급
● 중·러 주도의 BRICS 협의체에 참여하며 베트남은 외교 다극화 전략(‘竹 외교’)을 강화하고, 미국과 깊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전략적 균형 외교라는 길을 모색하게 됩니다.
4. 기대효과와 리스크
● 기회 요인: BRICS 정상회의 및 토론 포럼 참여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개도국 연대 강화, 무역·투자 협력 확대 가능성이 증가합니다.
● 위험 요인: BRICS는 중국·러시아 영향력이 강한 플랫폼이므로 미국·서방과의 외교적 균열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베트남은 이를 솔깃하게 다루면서도 ‘독립·자율·균형 외교’ 노선을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베트남의 브릭스 파트너국 공식 인정은 글로벌 외교 관계 다변화의 핵심 장치입니다. 동남아 지역 내에서의 전략적 위상을 높이고, BRICS+ 경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남남 협력과 경제적 기회 창출을 모색하려는 베트남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한국의 투자자나 창업 준비자 입장에서 보면, 무역·인프라·금융 연계협력, 신남방 정책의 확장 기회, 그리고 외교 리스크 관리 중요성 등을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베트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베트남의 전자담배 규제 강화 및 벌금 부과 (1) | 2025.06.23 |
---|---|
베트남의 ‘전자상거래 규제 강화 및 위조품 단속 강화 (0) | 2025.06.20 |
베트남 청소년 비만율 증가와 정부 정책 대응 (0) | 2025.06.17 |
하이퐁 레찬구 맨션: Gamuda Land (5) | 2025.06.11 |
베트남 저출산 인구법 (3) | 2025.06.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