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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베트남 청소년 비만율 증가와 정부 정책 대응

by KVT 2025.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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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청소년 비만율, 최근 얼마나 증가했는가?

5~19세 아동·청소년의 과체중·비만율은 2010년 약 8.5%에서 2020년 19%로 급증했으며 비만율만 보면 2010년 2.5% → 2020년 8.1%로 크게 확대되었습니다.

(출처: [https://www.who.int/data/gho/data/themes/topics/topic-details/GHO/ncd-risk-factors])

 

● 특정 연령층(11~14세) 연구에서는 과체중 17.4%, 비만 8.6%로, 특히 남자 청소년 비만율이 12.9%에 달하는 결과가 확인됐습니다.

(출처: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9472372/])

 

●  WHO·UNICEF 등의 조사에서도 5~19세 과체중·비만율이 2020년 19%로 아시아 내에서도 빠른 증가 속도를 보여 경고가 나왔습니다.

(출처: [https://www.unicef.org/vietnam/reports/childhood-obesity-viet-nam])

 

 

2. 상승 원인: 소비·생활 방식의 변화

가당·탄산음료 소비량이 급증: 일인당 소비량이 2009년 대비 2023년에는 약 4배 증가, 현재 연간 약 70리터, 주당 약 1.3리터 수준

(출처: [https://www.worldbank.org/en/news/feature/2024/01/18/sugary-drinks-and-their-impact-in-vietnam])

 

서구식 식습관 보편화: 패스트푸드, 가공식품, 단 음식 강세로 칼로리 과잉 섭취 증가

(출처: [https://vietnamnews.vn/society/1303012/obesity-in-children-and-teenagers-on-the-rise-in-viet-nam.html])

 

신체 활동 저하: 학업 중심 생활로 인해 하루 60분 이상 운동하는 비율이 줄어들었고 도시 초등학생 과체중·비만율은 40% 이상으로 보고됩니다.

(출처: [https://www.who.int/vietnam/news/detail/21-06-2023-preventing-obesity-in-vietnamese-children])

 

 

3. 정부의 정책 대응 흐름

(1) 설탕세 도입 추진

2025년 6월 국회는 설탕 포함 음료에 대한 소비세 도입 안을 통과시켰습니다.
- 설탕 함량 5g/100ml 초과 음료에 2027년 8%, 2028년 10% 세율 인상

(출처: [https://www.reuters.com/world/asia-pacific/vietnam-parliament-approves-hiking-tax-alcoholic-drinks-90-by-2031-2025-06-14/])

- WHO는 “이러한 세금이 청소년의 소비를 줄이고 건강 증진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적극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출처: [https://www.who.int/news/item/06-06-2024-viet-nam-sugar-tax])

 

(2) 학교 및 지역사회 교육 강화

● 일부 지방정부는 건강교육 확대, 식단 개선, 신체활동 시간 보장 정책을 시범 실시 중입니다.

(출처: [https://unicef.org/vietnam/reports/school-health])

● WHO와 UNICEF 협력 하에 비만·설탕 섭취 위험성 인식 캠페인이 병행되고 있습니다.

(출처: [https://www.unicef.org/vietnam/stories/raising-awareness-on-childhood-obesity])

 

(3) 국제기구의 지원과 권고

● WHO는 “베트남이 청소년 건강 보호를 위해 음료 및 담배·알코올에 세금을 부과한 것은 ‘역사적 순간’”이라 평가하며 향후 추가 세율 인상과 건강 예산 연계(예: 학교 건강 프로그램)에 힘써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출처: [https://www.who.int/news/item/06-06-2024-viet-nam-sugar-tax])

(출처: [https://www.who.int/vietnam/health-promotion])

 

 


 베트남 청소년 비만율은 2010~2020년 사이 놀라울 정도로 증가했으며 정부는 설탕세 등 강도 높은 예방 중심 정책을 도입하려는 단계입니다.

● 한국과 비교 시 베트남은 증가 속도 면에서 우려적이며, 설탕세의 단계적 추진은 참고할 만한 사례입니다.
● 한국 투자자·창업자 입장에서는 식품·건강 관련 시장 변화, 교육 프로그램 개발 수요, 보건 솔루션 산업 등에서 기회 포착이 가능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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