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요 국제공항과 항구의 위치
태국에는 많은 공항이 있습니다만 그중에서도 주요 공항으로 아래의 7개 공항, 주요 항구로는 4개 항을 들 수 있습니다.

2. 항구
태국의 주요 항만은 램차방 항, 끌렁떠이 항, 맙타풋 항, 송클라 항이며 그중에서도 램차방 항과 끌렁떠이 항이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⑴램차방 항
1991년에 개항한 태국 최대의 무역항입니다. A~D의 4개의 구획과 위험물 창고나 조선소 등과 그 외 구획으로 이루어져 총 부지 면적은 약 1,000헥타르(약 1,000만㎡)입니다. 전체적으로 컨테이너 터미널이 7곳, 다목적 터미널이 한 곳, Ro-Ro 터미널¹ 71곳, 여객/Ro-Ro 터미널 한 곳, 잡화 터미널 한 곳, 쉽야드 터미널 한 곳이 있습니다.
¹ 크레인을 사용하지 않고 트레일러 등으로 화물을 선내에 반입 반출 가능한 Ro-Ro선용의 터미널
2001년 시점에서는 램차방 항과 끌렁떠이 항의 수입 화물 취급량은 거의 같은 수준이었으며 수출 화물은 램차방 항이 끌렁떠이 항의 두 배 정도였지만 2018년 램차방 항의 화물 취급량은 수입 화물이 약 3배, 수출 화물은 약 6배가 되었습니다. 방콕까지 고속도로가 정비되어 있으며 방콕 교외의 락카반 내륙 컨테이너 디보와의 사이는 철도로도 묶여 있습니다. 2017년경에는 램차방 항의 화물 취급량이 증가함에 따라 트럭 수송의 확대로 인한 항구 주변의 혼잡 만성화가 문제가 되었지만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⑵끌렁떠이 항
수도 방콕에 있는 항구로 램차방 항이 개항할 때까지는 태국의 중심이 되는 항구였습니다. 그러나 하천항으로 대형선의 기항에 한계가 있고 도시부에 있기 때문에 확장에도 한계가 있어 외국자본 진출에 의한 태국 국내에서의 생산의 확대, 원재료 수입의 증대, 제품 수출 증가에 대응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외국기업들 중 중부의 아유타야 지방의 공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기업이나 근처 아시아 지역에 수출하는 기업들은 끌렁떠이 항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만 설비의 노후화를 지적했습니다.
⑶맙타풋 항
방콕 남동쪽의 라용현에 위치한 공업항이며 1992년에 개항하였습니다. 항로나 선박회사 등에 의한 이용 제한이 없는 공공 부두와 특정 이용자 · 품목 등에 한정되는 전문 부두가 있습니다. 전문 부두에서는 화학비료와 석유 제품, 액화 천연가스 등이 취급되고 있습니다.
⑷송클라 항
태국 남부 말레이 반도의 태국만을 접하는 송클라현에 위치합니다. 총 부지 면적은 10ha이며 버스(항구의 선박 계류장)는 3개로 총연장 510m, 흡수 7.5m, 배길이 173m까지의 입항이 가능합니다. 주요 수출 화물은 천연고무, 냉동 해산물, 가구 등이며 주요 수입 품목은 냉동 참치, 기계 등입니다.
3. 공항
태국의 주요 공항은 수완나품, 돈므앙, 치앙마이, 핫야이, 푸껫, 치앙라이, 사무이의 7개 공항입니다. 이 중 사무이 이외의 공항은 태국 국영 공항 회사가 운영하고 있으며 국제선 출발 · 도착 등의 통계 데이터가 공표되고 있습니다. 데이터에 따르면 2018년 태국 국영 공항 회사 운영 6 공항의 국내선 · 국제선을 합한 총수는 89만편, 승객수는 1.4억 명이었습니다. 그중 수완나품이 출발 · 도착 편수, 승객수, 화물 취급량 등 어떤 항목에서도 최대였습니다. 특히 화물 취급량에서는 6 공항 총합계 163만 톤 중 9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국제공항 화물의 취급은 거의 수완나품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태국 운수부가 공표하는 국내선 25 공항의 데이터에 태국 국영 공항회사 운영 6 공항의 데이터를 더한 전 31 공항의 데이터에 의하면 국내선 출발 · 도착 편수로는 방콕의 돈므앙 공항이 가장 많아 공항 전체의 30%를 차지합니다. 이어서 수완나품이 15%, 치앙마이, 푸껫이 각각 10%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태국 국영 공항 회사인 6개 공항 이외의 25개 공항 중에서는 태국 남부 끄라비 공항이 5%로 가장 많습니다.
⑴수완나품 공항
방콕에서 동쪽으로 25km에 위치한 곳에 있는 국제공항이며 총 면적은 3,200ha입니다. 길이 4,000 m×폭 60m와 길이 3,700 m×폭 60m의 두 개의 활주로가 있습니다. 연간 최대 수용 승객수는 4,500만 명이며 시간당 최대 이착륙 편수는 76편, 화물의 최대 취급 가능량은 300만 톤입니다. 현재 7개의 콩코스 동(A, B, C, D, E, F, G)가 있으며 콩코스 A가 국내선용, 콩코스 B는 오후 9시부터 오전 4시 사이의 국제선용, 콩코스 C~G가 풀타임의 국제선용 콩코스로 되어 있습니다.
위의 연간 최대 수용 승객수 4,500만명이라 했는데 2017년에는 실제 승객수가 6,000만을 넘어 태국 국영 공항 회사는 수완나품 공항의 확장을 결정했습니다. 제2여객 터미널이나 제3 활주로의 건설을 포함해 2035년까지 연간 최대 승객수를 1.2억 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⑵돈므앙 공항
방콕의 중심지에서 북쪽으로 약 20km 지점에 위치하고 수완나품 가동 이전에는 주요 국제공항이었습니다. 길이 3,700m×폭 60m, 길이 3,500 m×폭 45m 두 개의 활주로를 가지고 있으며 시간당 최대 이착륙 편수는 60편, 연간 최대 승객수는 1,600만 명입니다. 2018년 정기 노선을 취항하는 저가 항공사(LCC)의 수는 수완나품 공항의 21사에 대해 돈므앙 공항은 13개사로 수완나품 공항이 많았지만 LCC의 이착륙 편수(국제선과 국내선의 총수)에서는 수완나품 공항의 4.7만 편에 대해 돈므앙 공항이 26만 편, 승객수도 수완나품 공항 770만 명에 대해 돈므앙 공항은 약 4,000만 명으로 돈므앙은 LCC의 거점이 되고 있습니다.
화물 수송에 대해서도 돈므앙 공항은 제조기업이 많은 아유타야에서 더 가까워서 이 공항의 이용이 재검토되고 있습니다. 단, LCC 편을 이용한 화물수송도 이루어지고 있지만 여객 편에 의한 화물 수송인 것을 고려해야 하며 LCC가 보유한 기체가 크지 않기 때문에 대량의 화물을 한 번에 수송하는 경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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