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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124. (베트남) 투자의 유의점 (2)

by KVT 2022.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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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포스트에 이어서 계속합니다.

2022.10.05 - [분류 전체보기] - 123. (베트남) 투자의 유의점 (1)

 

 

4. 고급 인재 확보의 어려움

 베트남에서는 오랜 전쟁의 영향으로 중노년 연령층의 인구가 적은 인구 구성이라 중간 관리자급의 노동자 채용이 어렵습니다. 또 숙련공을 신규로 채용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워서 외국 기업들은 채용한 근로자를 교육해서 중간 관리직으로 키우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근로자가 자주 회사를 옮기는 이직 문제도 있어 몇 년 사이에 노동자가 모두 바뀌는 회사도 있는 등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5. 기반 산업의 미발달

 베트남은 아직도 지역 산업이 발달되지 않아 기반 산업이 미성숙한 상태입니다. 외국계 기업은 100% 외국 자본 형태로 수출 가공구나 공업 단지에 입주하여 원재료, 제품 모두 거의 전량 수입, 전량 수출하고 있는 기업이 많습니다. 일부를 현지에서 조달하는 외국 기업도 있지만 공급 업체와 함께 진출해 수출가공의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거나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대만 기업으로부터 부품을 조달하는 경우도 많으며 현지 조사에서 베트남 현지 기업으로부터의 조달은 수송용 포장재 등이 중심이라고 대답하는 기업이 많았습니다.

 

 베트남은 국제 경제 통합과 함께 시장 개방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앞으로 관세가 인하됨과 동시에 비관세 장벽도 철폐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후 태국을 비롯한 ASEAN 국가와 중국 등의 제품이 베트남 시장에 대량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부는 각종 우대 제도를 마련하여 기반 산업의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베트남에 기술이 축적되지 않아 기반 산업이 계속 성장하지 않아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6. 일본계 사회와 주재 생활

 2020년 12월 베트남 거주 한국인수는 약 156,330명입니다.

호치민에는 슈퍼마켓이나 편의점도 많아 식료품 등의 생활 필수품은 거의 문제없이 손에 넣을 수 있습니다. 하노이에도 롯데 등이 있고 편의점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한국과 같은 벼농사 문화권이며 식생활에서 큰 위화감은 없습니다. 한국 음식과 한국식 레스토랑도 많아 한국인이 일상 생활에서 곤란함을 느끼는 일은 거의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치안에 관해서는 한국에 비해 다소 불안하지만 중범죄가 많지 않고 일반적인 해외 생활에서의 주의사항을 지키면 큰 문제는 없다고 합니다.

 

 주재원에게는 가족, 특히 자녀의 동반 여부가 중요 관심사이지만 교육 환경면에서 보면 하노이, 호치민에는 한국인 학교나 유치원이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 영어교육 등을 위해 인터내셔널 스쿨(국제학교)에 입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고용은 교육」(외국계 기업의 대처)

 베트남의 임금 수준은 태국, 말레이시아, 중국에 비해 여전히 쌉니다. 그러나 외국계 기업의 이야기를 더 들어보면 반드시 싼 노동비용만을 목적으로 베트남에 진출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향후 인도차이나 및 아시아에서 중요한 생산 기지로 성장할 것을 염두에 두고 베트남에 진출한 기업이 그 예입니다. 또한 북부의 한 금형 제조업체에서는 국제 연수 및 해외 산업 인재 육성 등의 제도를 활용하면서 상당히 이른 단계에서부터 현지 종업원 교육에 힘을 실어 우수한 현지 스탭(대부분 하노이 공과대졸)을 뽑아 해외 연수도 보내고 있습니다. 연수 기간 동안 기술뿐만 아니라 외국어( 그 나라의 언어) 연수도 함께 한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그러한 근로자들은 회사에 대한 애착과 충성심이 뿌리내려 정착률도 높아지는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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