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자동차 정책과 주목받는 빈 퍼스트(2)
판매 대수에 비해 생산 대수는 늘지 않았습니다. 2018년 베트남 생산 대수는 20.0만 대로 과거 최고였던 2016년 23.6만 대에 비해 약 15% 감소했습니다. 주요 요인은 상업용 자동차 생산의 하락입니다. ASEAN Automotive Federation 통계에 따르면 베트남의 상업용 자동차 생산 대수는 2016년 9.0만 대에서 2018년 5.7만 대로 3.3 만 대 감소하여 이것은 해당 기간의 자동차 감소 대수(3.6만 대)와 맞먹습니다.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ASEAN 지역 내에서 완성차 수입 관세율이 철폐되면서 이후에는 베트남 정부의 자동차 정책의 방향성과 2019년 자동차 시장에 본격 진입한 빈 그룹의 빈파스트(VINFAST)의 동향이 주목받게 됩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새로운 자동차 산업에 진흥책을 펼쳐오고 있으며 그 전에는 2014년 7월에 결정한 「2025년까지 베트남 자동차 산업 발전전략 및 2035년까지의 비전」(1168/QD-TTg)과 2016년 2월에 공포·시행된 「자동차 산업 발전 계획·지원 정책에 관한 총리 결정(229/QD-TTg)」에 따랐었습니다.
「2025년까지의 베트남 자동차 산업 발전 전략 및 2035년까지의 비전」에는 국내 자동차 산업의 생존 전략, 그 목표 및 방향성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승용차 분야의 전략을 「교통 인프라나 국민의 수입에 적합한 소형으로 연비가 좋은 차종에 집중한다.」 등으로 규정해 국내 생산 대수(2020년: 약 23만 대, 2025년 : 약 47만 대, 2035년: 약 153만 대) 및 자동차 생산에 대한 국내 제조 가공 금액의 비율(승용차의 예, 2020년 : 30~40%, 2025년: 40~45%, 2035년: 55~60%)이 구체적인 목표로 나와 있습니다.
또한 2016년 2월에 시행된 「자동차 산업 발전 계획 및 지원 정책에 관한 총리 결정」에서는 우대 조치를 받을 수 있는 기업의 조건 등이 규정되어 있습니다. 우대 조치를 받을 수 있는 조건은 연간 5만 대 이상 우선 차종의 제조 능력을 가진 기업과 중심 부품 (엔진, 기어 박스, 변속기)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되어 있습니다. 우선 차종에는 ①1,500cc 이하로 9인승 이하의 저연비로 구입하기 쉬운 저가의 소형 승용차, ②3t 이하의 농업용 소형 다목적 트럭, ③농업용 작업차, ④근・중거리 버스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우대 조치의 세부 사항은 규정되어 있지 않지만 「총리가 결정하는 비율로 법인세 우대」, 「토지에 관한 우대」, 「기계·설비의 수입 관세의 우대」, 「트랜스미션, 기어 박스, 예비 부품 등의 수입 관세 우대」 등의 정책이 있습니다.
그러나 승용차의 현지 조달 비율은 10~20% 정도에 머무르는 등 지금까지는 정부가 기대한 자동차 산업의 발전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국산 자동차 메이커의 빈퍼스트의 움직임은 향후 더욱 주목을 끌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빈 패스트는 제품 개발 및 공장 운영으로 독일 기업을 파트너로 선택하여 2025년에는 연산 50만 대 규모로 확대해 동남아시아에서 자동차 제조의 리딩 컴퍼니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현지 외국 기업은 이 회사가 전기 자동차에 집중하면 승산이 있을 수 있지만 가솔린 자동차나 전동(모터) 바이크 등 투자 부담이 큰 사업을 동시에 다루는 것은 사업 운영상의 리스크가 될 것이라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베트남'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8. 베트남을 대표하는 빈그룹 (0) | 2022.10.15 |
---|---|
127. (베트남) 주요 산업-자동차(3) (2) | 2022.10.13 |
125. (베트남) 주요 산업-자동차(1) (0) | 2022.10.09 |
124. (베트남) 투자의 유의점 (2) (2) | 2022.10.07 |
123. (베트남) 투자의 유의점 (1) (0) | 2022.10.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