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퐁
하이퐁은 인구 규모가 작은 만큼 하노이에 비하면 치안도 좋다고 하며 주재원이 혼자서 택시를 타고 다녀도 문제는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토바이 날치기를 조심하라는 말은 종종 들으며 택시를 탔을 때 미터가 이상하거나 짧은 거리도 더 많은 요금을 요구받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주재원의 거주지로는 선플라워 빌리지나 하이퐁 타워(H Tower, 모두 한국계), 서머셋(싱가포르계) 등의 서비스 아파트가 있으며 모두 임대료는 월 1,000~2,000달러 정도였지만 올해(2022년) 꽤 올랐습니다. 하노이와 비교하면 저렴했지만 이제는 그렇다고 말하기도 어려우며 그러면서 시설면에서는 뒤떨어지기 때문에 호텔 거주를 하는 주재원도 있습니다. 또한 일본 사업자에 의한 호텔 서비스 아파트를 포함한 복합 시설의 건설도 진행되었습니다. 야마토 하우스 산업과 후지타는 하이퐁에서 호텔(닛코)과 롱스테이 호텔(로이젠트)을 건설하고 2020년에 개업했습니다.
또한 하이퐁에 근무자의 가족이 같이 오는 경우는 적습니다. 학교 등을 이유로 함께 온 가족은 하노이에 거주하면서 주재원 본인만 하이퐁에 단신 부임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고속도로가 개통되는 등 개선되어 하노이에서 통근하면 편도 1시간 반 정도로 가능하긴 하지만 매일 장거리 이동이라는 부담과 안전면을 고려하면 하이퐁에 거주하는 것이 일반적인 것 같습니다.
슈퍼마켓은 Aeon몰 내의 슈퍼마켓, Mega Market, Go!&BigC 등이 있습니다. 그 외 말레이시아계 백화점 팍송(Pakxong)이 있는 TD 플라자나 Vincom Center 등에서도 쇼핑이 가능합니다. 동네에 작은 일반 슈퍼마켓도 많으며 위에 언급한 슈퍼마켓들은 자신들의 앱이 있고 쇼핑과 배달이 가능하며 동네의 한인 슈퍼 등도 배달K 등을 활용해 물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엔터테인먼트는 골프, 축구, 소프트볼, 테니스, 노래방 등이 있습니다. 가족이 하노이에서 생활하는 하이퐁 단신 부임자는 주말에 하노이에서 가족과 함께 쇼핑을 하거나 외식을 합니다. 또한 깟비 공항이 가까워 호치
민이나 국내의 리조트지 뿐만 아니라 한국에도 가기 쉽습니다.
하이퐁에는 인터내셔널 스쿨(QSI, 미국 커리큘럼)이 하나만 있으며 현재 한국 국제학교는 없습니다.
하이퐁 시내에도 외국인이 이용할 수 있는 병원이 여러 개 있습니다. 국립 종합병원(Viet Tiep General Hospital)과 현지 사립 종합병원(Hong Phuc Hospital) 외에 2014년에는 녹색 국제병원(산부인과, 소아과 등 12과), 2015년에는 하이퐁 국제 종합병원이 개업했습니다. 빈 그룹의 하이퐁 Vinmec 국제 종합병원에서는 영어로 대응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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