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용계약(잔업시간, 유급휴가, 퇴직, 이직)
베트남인은 일반적으로 잔업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노동계약 시 3개월의 수습기간을 두는 회사가 많습니다. 법률에 따라 두 번째 갱신부터 무기한 계약으로 고용이 되며 이 경우 해고가 쉽지 않아 이것이 노동 비용 상승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일단 계약을 해약하고 재고용을 하는 기업도 있습니다. 베트남은 사회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노동법도 노동자 편에서 되어 있기 때문에 ①증거가 있고 ②규칙을 위반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으며 ③본인도 그 사실을 인정할 것 등 조건이 갖추어지지 않으면 해고는 매우 어렵습니다. 법률상으로는 3회 경고 후 해고는 가능하지만 반대로 노동자 측으로부터 고소당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취업 규칙에 해고되는 경우를 규정하고 경고에 대해서도 매회 노동자의 사인을 받아 그 사실을 확인하는 등(증거)의 대응이 필요합니다.
사무직원, 엔지니어를 외국 연수를 보내는 경우에 사전에 「연수 참가 후의 퇴직(일정기간 내)에 대해서는 연수비를 환불한다.」라고 하는 계약을 체결해도 실제 효과를 보는 것은 한정적이고 계약 위반으로 연수비를 환불한 사례는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퇴사할 때에도 법률상으로는 퇴직일 45일 전에 고용주에게 보고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사후 (결정 후) 보고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또 이미 이직할 곳을 결정해 버리는 케이스가 많기 때문에 달래서 붙잡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 합니다.
2. 근로자에 대한 평가
베트남에 진출한 기업은 일반적으로 베트남인 노동자를 성실하며 우수, 근면, 손이 야무지다고 평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상사에게 지시받은 것은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스스로 할 일을 찾아서는 잘 하지 않으며 자기가 알아서 개선해 나가는 것도 서투르기 때문에 고용주나 상사가 세세하게 확인해 지시를 내려야 합니다.
베트남인은 동료 의식이 강하고 사람을 비판하지 않고 연장자의 말을 잘 듣는 특징이 있어 같은 나이대의 사원 중에서 리더를 선택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위를 보고 일하기보다는 옆을 보고 낮은 쪽에 맞추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리더급이 될 수 있는 인재가 적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베트남인끼리는 사이가 매우 좋지만 한편으로 이것이 일이 되면 옆 부서끼리의 협력은 좋지 않고 팀 내부의 팀워크도 약합니다. 또한 자신의 지식을 후임이나 주위에 인계하지 않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후임이 제대로 크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베트남인은 출세 의욕이 낮고 중국인과 비교하면 약간 부족하다는 인상을 받는다.」라고 하는 진출 기업도 있습니다.
베트남인은 권한을 가지면 「거기에서 보상을 가져온다.」는 것을 당연히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외국계 기업에서도 구매 담당자가 업자와 짜고 리베이트를 취하거나 비품의 납입 수량을 발주량보다 적게 주문해 차액을 착복하거나 하는 케이스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베트남 남성과 여성을 비교하면 일반적으로 베트남 여성이 근면하고 손끝이 야무져 선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덧붙여서 외국계 기업에서는 베트남 여성의 채용 비율이 높은 곳이 많은데 이러한 외국계 기업이 베트남인 남성 근로자는 숙취로 쉬고 축구 시합이 있는 날에 쉬고 싸움을 하며 단조로운 일을 싫어하는 등의 이유로 채용을 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외국계 기업에서는 베트남인 남성 노동 작업자의 대부분을 힘 쓰는 일에 고용하거나 단순 작업이 아닌 공정에 투입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베트남인의 위생에 대한 생각은 한국인과 크게 다른 것 같습니다. 청소를 가르치기도 좀 힘들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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