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근로자의 관리
외국계 기업에서는 큰 노사 문제는 별로 발생하지 않는 듯 하지만 한국 기업이나 중국 기업에서는 대우의 문제 등으로부터 파업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베트남에서는 뗏(음력설 새해)을 지낸 후 근로자가 직장으로 돌아오지 않은 채 퇴직해 버리는 경우도 있어 그 대책을 포함한 노동자 유출 대책으로 노동조합과 서로 힘을 합하는 기업이 많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뗏의 보너스 지급일을 어떻게 설정할지 협의하거나 송년회나 운동회, 사원 여행 등을 공동으로 기획·실시하는 등 노동조합과 우호 관계를 구축해 근로자 유실을 막으려 노력합니다.
조합원은 다낭시의 상부단체에 소속되어 상부단체로부터의 지시하에 조합활동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만약 노조가 없다고 해도 회사는 상부단체에 연회비를 납부해야 합니다. 사회보험료 산정의 기본이 되는 급여의 2%를 회사가 지불하고 종업원은 1%를 냅니다. 다낭시에서는 비교적 최근에 상부단체가 설립되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실제로 상부단체와 기업이 논의할 기회는 거의 없었다고 합니다. 다른 회사의 예를 보면 노조장이 노조비를 횡령했을 때 상단 단체가 중재에 들어가 노조장에게 환불을 시켜 사태를 진정시킨 사례가 있습니다. 베트남에서는 트러블이 없는 기업에서는 월 1회의 회의 등은 쓸모가 없고 일이 늘어날 뿐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사원 교육은 한국인 주재원이 직접 하는 것이 아니라 베트남인 리더를 개입시켜 실시해 베트남인 리더의 자존심을 지켜주도록 배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근로자의 결속력을 높이는 데 있어 마음이 통하고 신뢰할 수 있는 베트남인이 있으면 좋다고 합니다.
2. 근로자의 평가
다낭시에 사는 베트남인의 성격은 남부 베트남인에 가깝다고 합니다. 요령이 좋고 민첩하고 성실하며 솔직하기도 해 교육하면 그에 잘 따라줍니다. 자신이 납득하지 못하면 움직이지 않지만 납득하면 협조적입니다.(잔업도 마찬가지) 「수동적인 사람이 많기 때문에 주체적으로 움직여 주었으면 하는 기대를 가지지 않는 게 좋다.」 「팀 플레이보다 개인전에 능함」, 「상하 관계는 분명히 하는 것이 일이 잘 진행된다.」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중부에서는 지방 농촌 출신의 근로자의 경우 기업에서 일하는 것이 처음인 경우가 많아 시간 지키기, 업무 중에는 수다를 떨지 않는 등의 일을 하는데 있어서의 기본적인 마음가짐부터 교육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도 있어 한국과 비교하면 생산성이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베트남 전국에 공통되는 것이지만 베트남인은 점수나 표창 등 눈에 보이는 것으로 평가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개근이나 무지각에 대해 특별 수당을 지급하는 등 고용 규정, 직무 규정이나 평가 기준, 책임 범위를 명확하게 하고 있는 외국계 회사가 많은데 직원으로부터의 불평에 대한 설명 책임이나 트러블 방지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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