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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132. (베트남) 주요 산업-식품

by KVT 2022.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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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식품가공업의 시장 규모와 그 움직임

 2018년 베트남 가공 식품의 시장 규모는 269조 동(119억 달러, 약 13조 원, Euromonitor 조사)입니다. ASEAN 국가 중 인도네시아 (282 억 달러), 태국 (134 억 달러)르)에 이은 규모로 2018년에는 인구에서는 베트남을 웃도는 필리핀의 시장규모를 넘어섰습니다. 2008년부터의 10년간 가공식품 시장의 성장률(연률)은 13.4% 증가로 명목 GDP 성장률(13.1% 증가)을 넘어서 또 이 기간 동안 1 인당 가공 식품 매출액 (현지 통화)은 3.2 배로 ASEAN 국가 중에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빠른 속도로 시장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Euromonitor가 예상하는 2018년부터 2023년에 걸친 연평균 성장률은 9.9% 증가로 과거 10년간(13.4% 증가)에 비하면 하락이지만 ASEAN 주요 6개국과 비교해도 향후 5년간의 성장률은 태국(8.0% 증가), 인도네시아(8.0% 증가), 말레이시아(6.4% 증가), 필리핀(6.2% 증가), 싱가포르(3.5% 증가)에 비해 베트남의 성장률은 높습니다.

 

 

2. 카테고리별로 본 가공식품의 시장규모

 Euromonitor사에서는 가공 식품 시장을 4개의 큰 분류, 16개의 중 분류, 70개의 소 분류, 104개의 미세 분류로 나누었니다. 2008년과 2018년의 각 분류의 매출과 구성 비율을 보면 해당 기간 중 구성비가 상승한 품목은 「음료 유제품 (우유, 두유 등)」(+6.6 %), 「요구르트·유제품」(+2.3%), 「쌀」(+2.7%)이며 저하된 품목은 「인스턴트면(봉지 타입)」(▲4.7%), 「기타 식용유」(▲2.1%), 「초콜릿 과자·껌류」(▲1.5%)였습니다.

 

 

3. 베트남 가공 식품 시장의 특징

 베트남은 세계 5위의 쌀 생산국이며 요리에도 쌀이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제 연합 농업 기관(FAO)의 통계에 따르면 1인당 쌀의 연간 소비량(2013년)은 144.6kg으로 세계 4위였습니다.

 또 베트남의 식문화에는 쌀 뿐만 아니라 「포」(평평한 쌀가루 국수)로 대표되는 면이나 「반미」(프랑스 빵에 버터, 패티, 야채, 허브류, 고기 등을 끼워 넣어 생선장 소스를 뿌리는 베트남판 샌드위치) 등의 빵도 일상적입니다. 특히 국수에서 인스턴트면의 소비량이 많아 2018년 1인당 연간 소비량은 55개로 한국(74식)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습니다.(세계 라면 협회 데이터를 바탕으로 추계)


 베트남은 쌀과 국수 등의 주식에서 소비량이 많은 것이 특징이지만 가공 식품의 매출 구성비를 ASEAN 주요국이나 한국, 일본, 미국과 비교하면 또 「소비량」과는 다른 특징이 보입니다.

 

 예를 들면 베트남의 특징 중 하나가 「유제품」입니다. 기타 ASEAN 주요 나라에서의 구성비가 거의 20~30%로 미국에서는 15% 전후인 반면 베트남은 약 40%로 높습니다. 또한 생선 간장, 간장, 케첩, 마요네즈, 소스 등의 「테이블 소스」비율이 7.1%로 다른 나라에 비해 높습니다..


 한편, 「과자류」와 「주식」의 구성비는 낮습니다. 특히 쌀의 경우 일부 국가에서는 가격을 통제하기도 하며 베트남의 구성비는 5.1%로 소비량에 비해 낮습니다.

 이 외 「주식」에 관해서는 ①소득 수준이 높은 싱가포르, 미국에 비해 베트남을 포함한 다른 ASEAN 주요 국가에서는 빵의 구성비가 60 % 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향후 소득 증가에 따른 빵 시장의 확대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②싱가포르를 포함한 ASEAN 주요국들은 아직 「봉지 타입」이 주류이지만 향후 편의점의 점포수가 확대되고 식품의 취급이 늘어나면 「컵 타입」으로의 변화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4. 향후 전망

 2018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의 Euromonitor 전망에 근거한 시장 성장률은 연평균 9.9% 증가로 높습니다. 또 구성비로는 「쌀」(+2.7%)과 「유제품」(+1.5%) 등의 상승과 「인스턴트면(봉지 타입)」(▲1.4%), 「식용유」(▲1.2%)의 하락이 예상되는 등 지금까지 시장이 급속히 커져 온 대분류의 「유제품」에서는 잘 나가고 있는 「유제품음료(우유, 두유 등)」(+0.7%), 「요구르트·유제품」(+0.9%)과 성장이 둔화된 「분유」(▲2.7%)의 양극화가 진행되는 듯합니다.

 「분유」의 구성비는 2004년의 8.8%에서 2014년의 12.1%까지 상승했지만 그 이후의 비율은 낮아졌습니다. 시장의 크가는 다르지만 같은 아기 식품 카테고리에 있는 「건조 아기 식품」에서는 연평균 10%를 넘는 성장이 계속되었기 때문에 대상이 되는 유아의 수 등 베이비 푸드 시장 자체가 축소기에 들어간 것은 아닌가 합니다.


 이 밖에 주식 분야에서는 「면」에서 「쌀」로의 전환이 이어집니다. 특히 쌀의 비율은 지난 10 년간의 상승폭(+2.7%)과 동등한 상승이 지난 5년간 실현될 거라 예상되는 등 시장 확대가 빨라집니다.
또 「인스턴트면」에서는 봉지라면으로부터 컵라면으로의 변화가 서서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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