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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136. (베트남) 최근의 토픽(1)

by KVT 2022.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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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중 무역 마찰이 베트남에 미치는 영향

 2018년 7월에 미국이 중국에서 수입되는 산업 기계나 전자 부품 등에 25%의 추가 관세를 발동하면서부터 미국과 중국의 무역 마찰은 격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같은 해 8월에는 제2탄(반도체나 화학품 등), 다음 달 9월에는 제3탄(가구나 가전 등)의 추가 관세가 발동되었습니다. 또한 2019년 8월에는 소비재를 중심으로 하는 대상 품목 수입에 대한 관세인 제4탄을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발동된 추가 관세로 인해 미국에서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은 크게 감소했습니다. 미국 상무부 발표의 무역 통계를 분기별로 보면 미국의 수입 총액은 2018년 7~9월 이후에도 전년도의 같은 기간 대비 모두 계속 증가했지만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2019년 1~3월부터 전년도의 같은 기간의 총액을 밑돌았습니다. 2019년 상반기 미국의 수입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억 달러 증가했지만 중국의 수입액은 356억 달러나 감소했습니다. 상품 분류별(대분류)로 보면 「기계류・수송 기기」 「잡화 제품」 「소재 제조품」 「화학제품」의 감소액이 큽니다. 중분류에서 보면 ①「통신기기」, ②「사무기기 등의 부품」, ③「가구・침구」, ④ 「전자식 자동 데이터 처리 기계」, ⑤ 「열전자관, 냉음극관, 광전관(빛전자관)」의 5분야가 줄었고 중국에서의 수입이 이들의 감소액의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중국을 대신하는 대미 수출국으로 베트남의 존재감이 높아졌습니다. 중국과 비교해 보면 공급력은 상대적으로 작지만 특히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의 감소가 큰 중 분류 중에서 베트남은 「통신기기」와 「가구·침구」에서 중국을 대신하는 대미 수출국이 되었습니다.


 미·중 무역 마찰이 장기화 되면 베트남이 수출 거점으로 한층 더 주목받게 될 것입니다. 특히 노동집약적인 제품에서는 이미 어느 정도의 제조업이 모여 있으며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낮은 베트남의 매력은 높고 국가로부터 생산 변화・이동이 한층 진행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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