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메이커, 빈패스트 탄생
2017년 9월에 부동산을 중심으로 한 베트남의 거대 기업(conglomerate, 여러 업종의 회사들을 차례로 합병 흡수하여 거대하게 팽창한 회사·기업)인 빈 그룹이 북부 하이퐁시에 자동차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빈 그룹의 개요는 아래의 이전 포스트인 「128. 베트남을 대표하는 빈그룹」을 참조해 주세요.)
2022.10.15 - [분류 전체보기] - 128. 베트남을 대표하는 빈그룹
128. 베트남을 대표하는 빈그룹
:: 사업 영역을 확대·강화하는 빈 그룹 빈 그룹(Vingroup)은 베트남을 대표하는 민간기업 중 하나입니다. 이 회사의 전신은 1993년에 베트남의 젊은이들이 우크라이나에서 설립한 테크노콤사(Tech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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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그룹에는 자동차 및 오토바이 제조에 관한 노하우가 없기 때문에 제품 개발 및 공장 운영은 독일 회사를 파트너로 하고 자동차 디자인은 이탈리아 디자인 회사가 담당하며 엔진 등의 주요 부품은 미국 기업과 유럽 기업에서 구입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빈패스트는 자사 브랜드의 승용차를 2년 이내에 생산을 시작해 당초 연 생산 능력(10만~20만 대)을 2025년에는 연 생산 50만 대 규모로 확대해 나가면서 이후에는 부품의 현지 조달률을 60%로 하는 등 동남아시아에서의 자동차 제조의 리딩 컴퍼니를 목표로 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전동 오토바이에서는 2018년에 「클라라」, 2019년 9월에는 「임페스」와 「르드」의 총 3 차종을 발표해 2019년 6월에는 베트남 최초의 국산 차량이 되는 소형차 「파딜」의 인도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어 세단 「LUX A2.0」, 스포츠 타입의 다목적차(SUV) 「LUX SA 2.0」을 발매했습니다. 8월에는 하이퐁시의 승용차 공장이 본격 가동되어 연간 생산 능력은 25만 대가 되었습니다.
베트남 최초의 자동차 메이커로서 주목을 끄는 빈패스트이지만 위의 나라들 외에 다른 나라의 자동차 기업들과의 관계는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현지 보도 및 2019년 5월에 실시한 현지 조사에 의하면 다른 외국계의 자동차·오토바이 부품 메이커 중에는 빈 패스트에 제품을 공급은 기업도 있는 것 같지만 빈패스트 공급 업체 중 다른 나라 기업의 비율이 상당히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동시에 이들 기업의 빈패스트에 대한 견해는 신중했습니다. 전동 오토바이에서는 「현재 상태로는 공표한 수치(약 80 km)의 절반도 실제 거리가 나오지 않기(약 30 km) 때문에 통학(편도로 5km)이나 통근(편도 10~20km)의 용도에는 사용하기 어렵지 않을까? 」라는 의견이 있으며 자동차에서는 「베트남 자동차 시장의 가능성이 아직 불확실한 가운데 전동 오토바이와 승용차에 대한 투자는 금액이 커지기 때문에 재무 리스크가 높아지지 않을까?」라던지 「가솔린차와 같은 내연 기관으로 시장에서 살아남으려고 한다면 또 다른 외국 기업과 협력해야 하지 않을까?」와 같은 신중을 기하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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