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8. 남부-구인

:: 근로자의 확보

 근로자의 모집은 남부도 북부, 중부와 마찬가지로 구인공고를 공업단지 내나 공장 앞 게시판에 붙이기, 입소문, 인터넷에 올리기 등으로 모집하는 기업이 많으며 신문 광고는 효과가 별로 없다고 합니다. 현재 남부에 진출한 기업이 주로 요구하는 노동력으로는 쉽고 단순한 노동에도 끈기 있게 장시간 근속할 수 있는 근로자이며 일반적으로 여성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요구하는 인재층이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남부에서도 점점 노동자 확보가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특히 도시 주변부에서 노동력 확보가 쉽지 않으며 보통 근로자는 그 근처에서 출퇴근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지방으로부터의 이득 인재를 채용하는 기업도 점점 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지자체나 공업단지 등이 기숙사를 준비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최근 북부에도 공업단지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북부 출신자는 줄어드는 경향이라고 합니다.

 

 남부에서도 스텝이나 관리자급의 채용은 일반 근로자처럼 쉽지 않습니다. 주로 인터넷이나 인재 파견회사, 신문광고를 통해 채용합니다. 특수한 기술에 대해서는 전문 웹사이트가 있으며 기업 간의 인재 빼가기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파견회사를 이용하는 경우 1~2개월의 수습기간 후에 정사원으로 할지 어떨지를 결정하는데 정사원이 될 경우에는 해당 사원의 2개월분의 급료를 보수로 파견회사에 지불합니다.  남부에서는 대졸자의 채용을 대부분 호치민시에서 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빈증성, 동나이성의 공업단지 내에 있는 외국계 기업의 스탭, 관리자, 엔지니어 클래스의 직원은 호치민시에서 통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표 01) 남부의 주요 대학

학교명	특징
껀떠대학	농업, 수산, 경제, 공과, 환경 자원, 정보 통신, 농촌 개발, 이과. 1966년 창립. 학생수 54,000명(학부)
베트남 국가대학 호치민 캠퍼스	공과, 자연과학, 인문사회학, 국제, 정보공학, 경제·법학.  1995년 창립. 학생수 약 60,000명
호치민 공과대학	(4년 반) 기계, 화학, 전기전자, 정보, 토목공학 등 11학부.  1957년 창립. 학생수 26,000명

(출처) “Ranking Web of World Universities”, 각 대학 웹사이트

 

 

 외국계 기업의 본사에서 정해진 기간 동안 기술 실습을 받은 베트남인은 수료 후 베트남에 귀국했을 때 각 회사들의 현지 법인 등에 입사하는 경우가 많으며 그 회사 또한 그들이 미래에는 간부 후보생이 되어 주기를 기대합니다. 외국어와 그 나라 사람의 일처리 방법을 이해하는 베트남인은 어느 외국 회사의 업무에서도 서로 편하게 일하는 편입니다. 위의 (표 01)은 남부의 주요 대학과 그 특징을 정리한 것입니다. 남부에서는 껀떠대학, 베트남 국가대학, 호치민 공과대학이 유력한 후보 학교로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