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 남부의 근로자 평가

:: 근로자 평가

  베트남의 외국계 기업들의 근로자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높습니다. 베트남인은 성실하고 열심히 일하며 손끝이 야무져 작업의 효율성도 높아 같이 일하기 쉽다는 평가가 많고 전기 관계의 수리는 대졸 레벨의 능력을 필요로 하지만 일반적으로 기계 정비는 근로자급에서 대응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엔지니어 한 사람 한 사람의 기술력이 높다는 평가입니다. 북부와 중부에서는 여성이 일을 잘한다고 하지만 남부에서는 여성 포함 생산성은 그다지 높지 않다고도 합니다.

 

 호치민 노동자의 특징으로는 일년 내내 따뜻한 남부답게 밝은 성격의 사람이 많은 한편 기온이 높고 과일도 풍부하기 때문에 먹고 자는 문제에 대해 리스크가 낮아 계획성이나 열심히 노력하려는 정신이 부족하다고도 합니다. 그런 성향으로 상당히 책임자의 위치에 있는 베트남인도 쉽게 일을 그만두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북부 사람이 남부 사람보다 근면하고 교육 수준이 높다고 하는 의견이 많은 건 아닙니다.

 

 다른 지역에서의 베트남인은 「개선하려는 의지와 창의성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남부 지역에서는 왜 그것이 필요한지 납득시킨 다음 교육을 실시하면 대처 가능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베트남인의 특성 중 하나로 「대화를 하고 싶다.」, 「설명해 주었으면 한다.」라는 소통을 중시하는 특성이 있음에도 외국계 기업은 프로세스를 전하지 않고 임금을 낮추거나 해고 등에 있어도 결과만 전달하는 경향이 있어 이것은 대규모 파업을 유발할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남부에서는 결과만 전하는 것이 아니라 사전에 사고방식을 상세히 설명해야 합니다.

 

 남부에서는 베트남인에게 베트남인을 관리시키는 것이 쉽지 않아 외국인이 매니지먼트하는 편이 낫다고 합니다. 관리급 직원은 리더십이 요구되지만 높은 통솔 능력을 가지는 인재의 육성이나 외부에서 그러한 인재를 확보하는 것 또한 쉽지 않습니다. 베트남의 사회구조는 공산주의에 뿌리를 두고 있어 명령받은 것은 불평하지 않고 실시하는 편이라 부하에게 시키면 되지만 베트남인 중에서 남에게 시키는 위치를 자발적 하고 싶은 인물은 적다고 생각됩니다. 가능한 한 관리직이 되고 싶어 하지 않는 노동자의 비율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베트남인 특유의 습관이나 사고방식으로 인해 외국인 스탭이 베트남인 근로자의 관리를 하기는 어렵다고 보아 외국계 기업에서는 베트남인을 인사부장으로 하는 기업도 많습니다.

 

 베트남인은 프라이드가 높고 사람 앞에서 실적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으면 좋은 동기부여가 되어 일을 더 열심히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것을 잘 활용하여 성과를 낸 노동자에게는 전원 앞에서 표창하여 보상금 등을 건네주고 반면에 실수를 한 경우에는 반성문을 쓰고 다음 년도의 급여를 낮추는 등 성과주의 바탕으로 한 인사제도를 도입하고 있는 기업도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