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 남부의 생활환경(2)

:: 놀거리, 한국 국제학교, 병원

 남부에서는 골프, 수영장, 테니스, 피트니스 클럽, 축구, 럭비, 다이빙, 노래방 등 놀거리와 즐길거리가 다양합니다. 한국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각종 클럽 활동도 활발합니다. 또 아이들을 위한 유원지나 워터파크, 동물원 등의 어트랙션도 많이 있으며 쇼핑센터와 실내 유원지가 함께 있는 곳도 있습니다. 시설면에서 한국 쇼핑센터에 맞먹는 수준의 쇼핑센터가 증가하고 있지만 한국인에게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베트남은 사치품에 대한 관세 및 세금이 높아 수입된 한국 물품이 많이 비싸지기 때문입니다.

 

 남부에서는 호치민과 빈증성, 동나이성 등에 골프장이 있습니다. 호치민 시가지에서 1시간 정도 거리에 유명 골프장이 4~5곳 정도 있습니다. 이용 요금은 호치민 중심부에서 20km 정도에 위치하는 Vietnam Golf & Country Club의 경우 방문자 요금은 평일 190만 동(약 100,000원), 주말의 경우 오전 중 300만 동(약 158,000원) , 오후가 280만 동(약 147,000원), 야간에 200만 동(약 105,000원)이었는데 이것은 팬데믹 이전의 가격으로 2022년 후반부터 슬슬 가격을 인상하는 곳이 많아졌습니다. 1년 이용권 등 기간 한정 골프 회원권이 수백만 원 정도에 판매되며 이러한 골프 회원권을 구입하는 한국인 주재원도 많습니다. 또 골프 회원권을 회사에서 보유하고 있는 기업도 있습니다. 

 

 호치민에는 현재 한국 국제학교 외에 인터내셔널 스쿨이 다수 있습니다. 한국 국제학교는 호치민시 7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빈증 신도시에서 통학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세계의 한국 국제학교 중 가장 큰 규모라고 합니다. 그 옆에 대만과 일본 국제학교도 이웃해 있습니다. 이 학교들은 부모나 그 학생의 국적이 그 나라여만 다닐 수 있습니다.

 

학교명, URL	위치	대상
호치민 한국 국제학교 http://kshcm.net	21 Tân Phú, Quận 7, Thành phố Hồ Chí Minh, 베트남	유치원(만4~5세) 초등부, 중·고등부

 

 

 병원에 대해서 보자면 호치민에는 한국어·영어가 가능한 의료 상담, 진료, 응급 시에도 대응할 수 있는 종합병원·클리닉이 있어 일반 진료에서 응급상황이나 큰 사고에도 대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의료 수준은 방콕, 말레이시아보다 낮다고 합니다. 또한 한국의 대학 병원 정도의 시설이 없으며 MRI 등의 고액 장비는 있지만 이들 기기를 사용해 증상을 판단할 수 있는 의사가 없는 등 현지의 의료 체제를 불안한 편입니다. 외국 자본으로부터 베트남에 대한 의료 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지 의료 서비스 개선이 기대됩니다만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병원의 진료비는 대부분 굉장히 비쌉니다. 또한 빈증성보다는 호치민까지 와서 진료받는 경우가 많으며 치과치료 또한 대부분 호치민에서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