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으로 나가는 유학생은 많지만…
현재 베트남에서는 외국으로 많은 젊은이들이 유학을 가고 있습니다. 확실히 베트남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외국으로의 유학을 희망하는 사람은 많습니다만 다수는 미국이나 유럽을 희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아시아 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기업에 대해서도 좋은 인상을 가진 젊은이는 많지만 비즈니스에서 성공을 생각한다면 서구 국가를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한국이나 베트남에서는 베트남인들이 한국이나 일본 등에 호의적이라고 느낀 적이 많이 있었습니다만 내심 미국이나 유럽 기업에서 일하고 싶은 것 같이 느낄 때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베트남인이 한국을 좋아한다」고 안일하게 생각할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한국인이나 한국 기업으로부터 배울 것이 아직 많다」고 생각하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생각은 베트남에서 일할 때 사소한 부분일지도 모릅니다만 이것이 쌓이면 직원의 이직율 저하나 우수한 스탭의 육성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닐까라고 생각됩니다.
● 물건 구입 관리에 주의
(A사)
부끄러운 이야기입니다만 저희 회사에서는 베트남 직원에게 사입·구매를 맡기면 반드시 뇌물 문제가 발생합니다. 회사의 방침은 회사마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만 사입과 관련된 생산 관리부 등에는 반드시 한국인을 1명은 배치해야 한다고 느낍니다.
(B사)
한국인은 사람을 쉽게 신용하기 때문에 나중에 알고보니 직원이 업자와 짜고 이득을 빼돌리고 있더라 하는 일이 있습니다. 재료의 구입비가 직원의 계좌로 들어가는 일 등의 케이스는 드물지 않습니다. 「나에게 마진이 남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으므로 이것들을 완전히 없애는 것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정도의 문제일지도 모르지만 베트남인끼리 거래를 하고 한국인에게는 절대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현지 기업 중에는 이중장부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곳도 많습니다. 또 심한 경우 한국인이 베트남인을 쉽게 신용해 회사나 가게를 빼앗긴 케이스도 있다고 합니다.
● 현지화의 균형에 유의. 한국 본사에도 정확하게 알려야 함
작업의 현지화를 너무 진행하면 컴플라이언스(지시에 따름) 측면에서 위험이 커집니다. 또 우수하다고 해서 특정한 누군가에게 권한이 집중되면 점점 자신만이 정보를 독점하거나 업자로부터 뇌물을 받는 등 트러블로 이어질 우려가 있습니다. 특정한 소수에 너무 집중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개발도상국인 베트남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불합리한 사건에 대해 이곳에서만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한국 본사에 정확하게 설명하고 알려나가는 등의 확실한 조치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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