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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188. 베트남에 진출한 기업들의 조언(4)

by KVT 2023.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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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의 가치관·눈높이에 맞출 수 있는지 중요

 최근에는 외국계 메이커가 제조 공장 설립 뿐만 아니라 베트남 시장에서의 판매를 목적으로 진출하는 케이스가 늘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는 내구 소비재 메이커입니다만 이 분야에서 해외의 제품이 얼마나 소비되고 있는지 확실하게 파악되고 있지 않습니다. 베트남의 풍습을 이해하지 못하면 제품을 판매가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음식에 관해서 보면 베트남에서는 젊은이라도 토스트나 시리얼 등의 서양식보다 아침부터 국수를 먹는 편입니다. 미국계 햄버거 체인 등의 패스트푸드의 점포수도 적은 편입니다. 이러한 그들에게 「이거 좋네」하고 생각하게 만들지 못하면 식생활을 바꿔보거나 도전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또 세탁기를 봐도 40%정도 보급된 상황입니다만 근본적으로 세탁물은 손으로 빠는 것이 좋다고 하는 생각이 있는 것 같습니다. 돈을 쓸 때도 우선순위가 있어 차를 구입할 수 있는 재력이 있어도, 오토바이가 좋으면 사지 않는 것 같습니다.  베트남에서는 「비싸고 편리하다고 다 좋은 건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 긴 안목으로 보아야 합니다.

 베트남에서는 법률이 모호하고 자주 개정됩니다. 게다가 월급을 받아도 배울 점이 없다고 생각되면 사업을 계속해 나가는 것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물론 좋은 것은 아닙니다만)


 베트남에서는 인재의 육성이 더욱 필요한 상태입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교육비 투자 등의 아웃풋을 깎으려고 하면 실패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긴 안목으로 보고 베트남에 뿌리를 내리는 것이 좋습니다.


 베트남은 외국에 그다지 배타적이지 않으며 아이가 밤에 걸을 수 있는 거리도 있을 정도로 아시아에서 치안이 좋은 편인 나라입니다. 평균 연령이 젊고 일상생활에서는 사회주의국가임이 잘 느껴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정부도 외국기업의 진출을 환영하고 있으며 개발이 이루어지기 전의 토지도 빠르면 반년 정도에 공장을 건설할 수 있습니다. 단 호치민 등 남부에서는 회사 설립 심사에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진출한다면 다낭 이북 쪽이 좋을지도 모릅니다. 정부(북베트남)는 남베트남에서 자본주의 경제의 번영을 좀 씁쓸하게 생각하는 부분도 있고 하노이의 경제 발전을 보다 중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 현장 교육은 시연으로

 기술을 지도할 때에는 종이에 쓴 매뉴얼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한국인이 반드시 베트남의 현장으로 가야 합니다. 베트남에서의 교육은 시간이 걸리고 실제로 한국인이 그들의 눈앞에서 행동으로 보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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