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중고 부동산을 매매할 경우 지불 방법은 판매자와 구매자 간의 협상에 의해 결정됩니다. 다음은 일반적인 매각 절차의 흐름입니다.
1. 구매자 찾기·가격 협상
베트남의 부동산은 베트남인은 물론 외국인에게도 매각할 수 있습니다. 판매처를 개인이 찾아보는 것도 가능합니다만 부동산 에이전트를 통하는 것이 찾기 쉽습니다. 주로 시세 가격을 바탕으로 상대방과 가격 협상을 합니다.
2. 구매자로부터 5~10%의 선수금을 받음
매수인을 찾은 후에는 상대방으로부터 선수금을 받고 물건을 묶어둡니다. 일반적으로 그때의 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매각 가격의 5~10%로 설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구매자가 베트남인에게 해외송금을 할 경우 전 포스트에서도 언급했습니다만 베트남돈 송금규제로 인해 현지에서 주고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2023.04.21 - [베트남] - 219. 외국인이 베트남 부동산 투자에서 주의해야 할 규제(2)
3. 공증사무소에서 소유자 변경절차
그 다음으로 베트남 공증사무소에 소유자 변경 신고를 제출해야 합니다. 신고를 제출할 때는 매도인과 매수인 모두 베트남 공증사무소에 가야 합니다.
4. 매매대금 수령
소유자 변경 절차가 종료된 후에 선수금을 제외한 매각 가격의 90~95%를 매수인으로부터 받습니다. 이 때도 해외 송금이 필요하게 될지 확인해 두어야 합니다.
5. 매각액의 2%를 정부에 납세
부동산을 양도할 때 「양도이익의 25%」 또는 「거래액의 2% 개인소득세(자본이득)」가 과세됩니다. 납세액에 관해서는 세무사에게도 상담해 주세요.
6. 디벨로퍼(개발회사)에서 소유자 명의변경 절차와 잔금결제
신축 물건을 전매(재판매)하는 경우 개발자로부터 소유자 명의 변경 절차를 밟습니다. 디벨로퍼에 의한 소유자 명의변경 절차 완료 후 지급잔액이 있는 경우 매수인으로부터 받습니다.
7. 핑크북 발행
마지막으로 핑크북이 발행되면 매각 절차는 완료됩니다. 단 외국인을 위한 핑크북 발행이 늦어 1~2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수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베트남의 외국인 부동산 구입 규제에 대해 보았습니다. 베트남 부동산 시장에서는 물건 구매자의 대부분이 베트남인이었지만 2015년 외국인 부동산 구입 규제 완화로 외국인 물건 구매자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외국 개인이나 해외 기업 등 매수자에 따라 소유 연수 등의 규제가 다르기 때문에 베트남 부동산은 투자처로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동남아 부동산 구입을 검토하고 있는 분들은 캄보디아나 말레이시아, 필리핀 같은 외국인에 대한 규제가 비교적 느슨한 나라도 후보에 올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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