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이주를 할 때 태국 현지에서 부동산을 임대하는 것이 아니라 구입을 하는 선택지도 있겠는데요. 현지에서 부동산을 구입하는 방법을 간단히 5가지 단계로 나눠서 보겠습니다.
1. 부동산 중개 회사에 연락을 합니다.
태국에서 부동산을 구입하려면 먼저 부동산 중개 회사에 연락을 해야 합니다. 중개회사마다 취급하는 물건이 다르기 때문에 여러 중개회사에 연락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태국 현지에는 한국계 부동산 중개 회사나 한국인이 있는 부동산도 있으므로 한국어로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태국어나 영어로 주고받는 것이 불안하신 분은 한국계 부동산 중개 회사를 이용해 보세요.
2. 구입 물건의 선정이나 내람
지금까지 태국을 방문한 적이 없는 분이나 구입 전에 물건의 상태를 확인해 두고 싶은 분은 사전에 내람(외부에 공개하지 아니하고 내부에서만 봄)을 해 두면 안심이 되실 겁니다. 물론 실제로 담당자와 함께 그곳을 방문하여 실내 및 콘도 시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투자 목적으로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분은 교통 접근성이나 물건 주변의 상업 시설, 어떤 사람이 살고 있는지 등도 확인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3. 구입 비용의 지불·계약 절차
구입하고 싶은 물건을 발견하면 비용 지불과 계약 절차를 진행합니다. 부동산 중개 회사에 따라 금액이 다르겠지만 먼저 물건을 확보하기 위한 예약금을 지불합니다. 인기 매물은 재고 변동이 심하기 때문에 되도록 이른 단계에서 예약금을 납부해서 잡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 후 부동산 구입 예약이 끝나면 잔금 지불과 계약서의 교부·서명 절차를 진행합니다. 기본적으로 계약서에 영어 번역이 붙어 있습니다만 불안한 분은 한국어를 아는 담당자와 함께 체크합시다. 계약을 진행하는 부동산이 부동산 계약에 관한 서류를 한국어로 번역해 제공해 줄 수 있는지 문의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겠습니다.
4. 물건의 인도
물건을 인도받기 전에 인스펙션(inspection : 면밀한 조사. (서류의) 열람. 점검. 검사. 시찰. 감사)이라고 불리는 체크를 합니다. 태국뿐만 아니라 해외 부동산에서는 누수나 해충과 같은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기 때문에 제대로 확인을 해야 합니다.
인스펙션이 끝나고 2~3개월 후에 물건이 인도됩니다. 만일 인스펙션에서 문제가 발견된 경우 수리를 의뢰해야 합니다.
5. 등기 이전
마지막으로 부동산 등기 이전입니다. 신축과 중고의 등기비용이 다르니 주의하세요. 신축의 경우는 구입 가격 혹은 평가액의 약 2%로 일반적으로 개발자와 구매자가 반반 정도로 부담합니다.
한편 중고의 경우 물건 소유자와 협상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판매자 측에서 등기 비용을 부담해 줄 수도 있기 때문에 상대방과 협의를 해보세요. 덧붙여 등기 이전을 할 때 매매 계약서, 지금까지의 외화로의 지불을 증명하는 외화 송금 증명서가 필요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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