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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25. 태국 진출을 검토 중이신 기업에게 드리는 조언(1)

by KVT 2022.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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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태국에 와 계신 기업들로부터 태국 진출을 검토 중이신 기업에게 드리는 조언을 모아보았습니다.


#  외국인 노동자의 채용, 태국인 근로자에 대한 배려가 중요

 태국에서도 저출산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미 3D(Difficult, Dangerous, Dirty)와 같은 분야에서는 태국인의 채용이 어렵고 미얀마나 캄보디아 등의 외국인 노동자에게 의지하는 기업도 있습니다. 저희 회사에서는 아직 외국인은 채용하지 않았습니다만 태국인 사원의 고령화나 사원을 구하기 힘들 경우에는 외국인 채용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미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태국인 근로자들과 외국인 노동자들과의 언어의 문제도 있으므로 생산라인은 태국인 근로자와 나누어 주었으면 하는 요청을 받습니다. 당사의 경우에는 여러 생산 라인이 있어 각 공정에 필요한 인원수도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태국인 근로자부터의 요청에는 대응이 가능합니다만 회사의 분위기나 근로자의 사기 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지 그들의 상태나 상황을 보면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 태국의 일은 태국인 사원에게 맡기도록 합니다.

 인사 · 노무계의 사원은 태국인으로 하고 그들에게 맡기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 회사는 공업단지에 입주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곳 태국 현지 사원의 정보수집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도록 하고 있습니다. 태국의 전 국왕이 사망했을 때 한국이나 외국인 사원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몰랐습니다만 태국인 직원이 나서서 신문에 애도의 광고를 넣거나 회사에서 상중임을 표현하는 장식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대응이 태국에서 높이 평가받는 것 같습니다.

 

 단 규정 준수의 위험(Compliance risk)도 있기 때문에 4~5년마다 로테이션을 하는 것도 중요하겠지요.

 

 태국의 일류 대학 출신자 중에는 여성도 많아 그러한 여성이 고위직에 오르는 등 한국 이상으로 여성의 사회진출, 다양화가 진행되고 있는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 매출의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

 「어디에서 일을 받을 수 있을까」를 충분히 검토하고 나서 진출을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태국에서 제조업으로 진출한다고 한다면 「이제 와서?」라는 시선을 받을 수도 있고 확실히 경쟁은 심하지만 종종 예외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단기적인 현상일 수도 있지만) 한때 포화상태로 여겨지고 있던 프린트 기판을 계약하는 분야가 현재는 각 회사 생산라인이 풀가동 상태인 경우도 있었습니다.

 


# 사원 복지 레벨을 낮추는 것은 어렵습니다.

 인재를 정착시키고 그를 위해 대우 조건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 복지 수준을 너무 높게 해두면 나중에 낮출 수 없다는 점에 주의해야 합니다. 한 일본계 회사에서 복지정책을 조정하자 이직률이 높아져 본사 사람들이 「우리가 너무했나」라고 반성한 예도 있다고 합니다. 한 번 끌어올린 복지의 수준을 낮추려면 전 직원의 동의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현지 태국인 직원의 키맨을 양성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태국인은 시키는 일은 하지만 자신이 생각해서 다른 일을 찾아서 하는 일은 그다지 잘하는 것 같지 않습니다. 특히 다른 부서의 일까지 가능한 매니저급을 확보하는 것은 대단히 어렵습니다.

 


다음 포스트에서 계속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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